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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다케 백컨트리 원정 2 - 원천탕이 있는 유모토 유코만소 리뷰

FirstAscent 2025. 6. 28. 09:36

아사히다케에서 제일 유명한 숙소는 아마도 호텔 베어몬테 일것이다.

아사히다케 로프웨이에서 제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걸어서 2-3 분 정도?) 숙소와 음식등 나무랄 것이 없는 곳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최근 이렇게 깊은 산골임에도 중국인 스키/스노보더들의 방문들이 많아지면서, 이 베어몬테 호텔이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져서 약간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보니 조금 더 조용한 숙소, 좋은 온천을 가진 곳을 가고 싶었다. 물론, 아사히다케는 활화산이기에 근처에 있는 거의 모든 숙소들이 좋은 원천이 있는 온천들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 선택했던 유코만소는 조금 더 특별했다. 

 

 

아사히다케 온센 유모토 유코만소 소개 

Asahidake Onsen Yumoto Wakukomaso (湯元 湧駒荘) 

 

유모토 유코만소는 다이세츠잔 국립공원내 위치한 숙소로, 이곳의 온천은, 다이쇼 3년에 발견된 이래, 분당 300리터 이상의 양을 분출해내는 원천이며, 이곳에 있는 5개 있는 원천은 모두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자분천이다. 온도 조정도 하지 않고 원천을 그대로 욕조에 공급하고 있어, 정말 자연의 은혜를 느낄 수 있는 물이기도 하다.  유모토 유코만소는 '일본의 비탕 (숨겨진 명탕)을 지키는 모임'에도 가입이 되어 있고 일본내에서도 희귀한 정고미천, 마그네슘 욕탕이 있어 더욱 유명하기도 하다. 

1914 년 온천이 발견된 이래, 지금껏 운영하고 있으니 100 년이 넘은 온천, 그리고 30 년전에 개축을 하긴 했지만 무려 70 년이 넘게 한 곳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소중한 료칸이라고 할 수 있다. 

 

https://www.yukoman.jp/

 

湯元 湧駒荘

北海道 大雪山の麓にある、旭岳温泉『湯元 湧駒荘』は、5つの源泉・ぬる湯と大自然を堪能して頂ける宿です。旭川、旭山動物園へお越しの際はどうぞ。

www.yukoman.jp

 

유모토 유코만소의 온천

유모토 유코만소의 온천은 가케나가시 방식, 즉 원천수에 온도를 더하거나 물을 더하는 식의 방법이 아닌 원천수 그대로를 흘려보내는 방식이다. 천연 온천을 자연 그대로, 양질하고 풍부한 원천을 가진 숙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짜 온천의 매력과 효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총 5 개의 원천, 황산염천, 마그네슘-황산염천 (정고미천), 탄산수소염천, 나트륨-황산염천(芒硝泉), 나트륨·칼슘-염화물·탄산수소염·황산염천 (이시고센) 이 있다. 온천은 솟아나온 뒤, 물이나 공기 또는 염소계 소독제에 접하면 시시각각 산화를 시작해 최종적으로는 변화를 하지 않는 단순한 수용액이 되어 버리는 데, 이곳의 온천들은 소독이나 가수는 당연히 실시하지 않고, 원천으로부터 욕조까지의 거리를 가능한 한 가깝게 해, 온천의 신선도를 항상 신선하게 유지한다고 하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