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3

퇴직 후 해야할 일 4 - 중도퇴직자의 연말 정산, 종합소득세 신고

많은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은 “회사가 알아서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회사를 다니는 동안, 재경팀이나 HR 에서 요청하는 서류만을 준비하여 회사에서 계약한 세무사나 회계법인의 홈페이지등을 이용해 간단히 진행해왔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1 년 동안 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했을 때 이야기이고, 여전히 내가 그 회사에 재직중일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나처럼 중도에 퇴직한 사람은 어떻게 연말정산을 해야 할까?특히, 퇴직 후 재취업을 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절차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고, 미리 관련 서류를 준비해놓는 것도 추후 정산의 시기가 닥쳤을 때 이리저리 헤매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다. 1. 중도퇴직자의 기본 연말정산 원칙퇴직자가 마지막 근무하는 달..

퇴직 후 해야할 일 2 - 실업급여 신청

퇴직 후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 중 하나는 아마도 생활비일 것이다. 요즘 흔히들 말하는 FIRE 족 (Financial Indepence Retire Early) 이거나 이직할 곳이 정해진 게 아니라, 아무런 준비없이 퇴직을 하게 된다면 당장 퇴직 다음달부터 급여는 끊기나 기본적으로 나가는 각종 세금들과 관리비 등으로 걱정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업급여는 근로의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비자발적인 사유로 실직한 자에게 적극적인 재취업을 위한 노력을 조건으로 일정기간 동안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최소한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정 금액을 실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실업자가 이직을 보다 더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생계안정을 지원해주는 중요한 제도다. 간혹, 내가 그동안..

퇴직후 해야할 일 - 지역 건강보험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을 앞두고 가장 당황하는 순간 중 하나는 바로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받았을 때다. 퇴직하고 바로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경우는 다시 직장명만 바뀌어 직장 건강보험에 가입이 유지되지만, 재취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보험료 산정 방식이 완전히 달라져서 이전보다 2~3배 이상 오르는 경우도 있다. 말하자면 ‘건강보험료 폭탄’이 되는것이다.2025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와 건강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자. 1.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 방식 차이① 직장가입자직장가입자의 보수, 즉 부담능력에 따라 보험료를 부과하며, 신고한 보수월액으로 보험료를 부과한 후 매년 3월 10일까지 전년도 보수총액을 신고 받아 보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