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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후 해야할 일 - 지역 건강보험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을 앞두고 가장 당황하는 순간 중 하나는 바로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받았을 때다. 퇴직하고 바로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경우는 다시 직장명만 바뀌어 직장 건강보험에 가입이 유지되지만, 재취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보험료 산정 방식이 완전히 달라져서 이전보다 2~3배 이상 오르는 경우도 있다. 말하자면 ‘건강보험료 폭탄’이 되는것이다.2025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와 건강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자. 1.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 방식 차이① 직장가입자직장가입자의 보수, 즉 부담능력에 따라 보험료를 부과하며, 신고한 보수월액으로 보험료를 부과한 후 매년 3월 10일까지 전년도 보수총액을 신고 받아 보험료를..

퇴직금을 퇴직연금계좌로 넣었을때, 연금 수령가능 시기와 수령금액

예전에는 퇴직금을 받게 되면 일시금으로 받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받은 퇴직금을 대출 상환, 부동산 투자, 자녀 혼수·결혼 비용 등으로 써버리고 나면, 정년 이후 노년기에 안정적인 소득 없이 빈곤한 삶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2023년 기준 40%를 넘었고, OECD 평균의 3배에 달한다고 한다. 평균수명도 늘어나면서 ‘퇴직 후 빈곤’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고,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2012년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을 개정해 55세 미만 퇴직자의 퇴직금 IRP(개인형 퇴직연금) 의무 이체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 55 세 이전에 퇴직을 하게 되어 받게 되는 퇴직금은 무조건 IRP 계좌를 통해 지급받게 되며, IRP로 이체하면 퇴직금에 발생했던 세금은 모두 이..

퇴직금 및 퇴직위로금 - 퇴직소득세 계산 및 절세 방법

많은 사람들이 퇴직을 앞두고 가장 기대하는 금액은 퇴직금이다. 수년 혹은 수십 년 동안 몸 바쳐 일한 대가이기에, “이제 좀 쉬어가도 된다”는 위로의 상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퇴직금을 수령해보면, 당황스럽게도 내가 받은 퇴직금에서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세금이 공제되어 나온다. “세금이 왜 이렇게 많이 떼이지?”라는 의문이 들지만, 회사는 “국세청 기준대로 처리했다”는 답변할 따름이다. 많은 근로자들이 퇴직금은 근로소득세와 달리 세금 없이 전액 받는 돈이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퇴직과 관련된 모든 급여항목은 ‘퇴직소득세’라는 분명한 법적 세금이 부과되며, 일시금 수령 시 상당히 큰 금액이 빠져나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근로자는 이 구조를 정확히 알지 못한..